강아지 무료분양과 책임분양

강아지 무료분양과 책임분양

강아지 무료분양을 알아보다 보면 책임비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새삼 한 번 더 생각하게 하는 단어가 아닐 수 없다.

도대체가 어떤 명목하게 붙은 비용인지 알 수가 없다.

강아지를 책임지는 대가로 지불하는 것인가?

그렇다면 파양 하는 사람이 줘야 하는 게 맞지 않나?

혼란스럽다. 

언제부터 생긴 건지 누가 만든 건지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 나 조차도 위화감이 없이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럼 도대체 무료분양이 뭐고 책임비는 또 무엇일까?

강아지를 분양받고자 알아보는 사람은 왜 이렇게 

혼란스러워야 할까?

 

강아지 무료분양

먼저 가장 궁금하고 관심이 많을 것 같은 강아지 무료분양부터

생각해 보자. 무료분양이란 무엇인가? 

강아지를 무료로 다른 사람에게 양도하는 것이 무료분양 일 것이다.

무료분양도 이유가 다양하지만

어느 이유건 어떤 미사여구를 가져다 붙였건

'내가 못 키우겠으니 파양 합니다. 좀 키워주세요'

이것이 팩트인 것이다.

우리 집 강아지가 갑자기 새끼를 낳았어요. 무료분양합니다

이런 글을 많이 보았을 겁니다. 급작스런 출산으로 새끼들을

분양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지만 이것 역시 키울 수 없으니

키워달라는 것이 팩트이다. 어여쁘게 포장하여 부끄럽지 않게

장사를 하는 파렴치한들도 많이 보았다.

다시 한번 무료분양에 대해 정의해 보면 무료로 분양을 보내는 것인데

무료분양 즉 파양 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모두 다 강아지를 위해서 

라고 말을 한다.

하지만 강아지의 생각을 누가 아는 것일까?

왜 견주 마음대로 해석하고 파악해서 그런 결정을 하고

원하지 않을지도 모르는 재입양을 가야 하는 걸까?

그냥 본인이 책임지기 힘들어서 둘러대는 핑계 아닐까?

강아지가 혼자 있어서 안쓰러워서 분양합니다.

  그럴 줄 모르고 입양했었을까요? 다 생각하고 입양한 거 아닙니까?

 출근 후 돌아오니까 집이 난장판 되어있어서 힘드십니까?

아니면 퇴근 후 집에서 쉬고 싶은데 자꾸 산책 나가자고 놀아달라고

귀찮게 합니까? 다들 이런 이유 아닌가요?

이상하게 포장해서 착한 사람이 척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이야기가 조금 다른 방향을 빠졌지만  정리해 보면

무료분양을 하는 사람은 강아지를 왜 파양 하는지

정확하게 하고 누군가 욕을 한다면(하면 안 되지만)

경건하게 받아 들이 각오를 하고 올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유기보다는 100배 1000배 좋은 방법인 것은

확신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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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분양을 하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업자들..

내가 나쁜 말을 하게 끔 만드는 업자들입니다.

무료분양글만 주구 장창 찾아보며 이쁘고 품종이 있는

아이들을 찾아서 무료로 분양을 받아옵니다.

그러고 그걸로 장사는 하죠. 하...

반대로 무료분양이라고 낚시글을 올리고 지금 아니면

안된다는 식으로 사람을 살살 달아오르게 만들어

당장 반차까지 내고 달려가게 만들어 놓고 막상 가보면

샾... 왜 난 항상 늦고 내가 본아이는 없고 100만 원을

훌쩍 넘는 아이들만 있는 것인지... 하...

이런 업자들을 조심하셔야 합니다.

 

 

강아지 책임분양

사실 강아지 책임분양을 말하고 싶어서 주저리주저리 떠든 것

이나 진배없을 것이다.

내가 세상에서 가장 이해 안 되고 싫은 말이다.

도대체 무엇에 대한 책임이고 누가 그 책임지고 누가 그 책임에

책임을 지는 것일까?

일단 책임분양이라는 게 무료분양을 하는데 책임비를 받겠다...라는

말인데 방구인지 같은 방구인데

무료분양하는데 왜 비용을 받고 그건 무슨 명목인지 받는 사람도

설명을 못한다. 다 그랬다. 그나마 이유라고 댄다고 하는 게

강아지를 유기 또는 재분양하지 않는다는 책임이라는데

그건 또 무슨 방귀인가. 그럼 내가 하지도 않은 일로 비용을 먼저내고

할지도 모른다는 이유로 저당?을 잡히는 건가?

그럼 내가 그렇게 안 하고 끝까지 잘 키우면 돌려주는 돈인가?

난 아무튼 이것을 이해하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이해가 안 된다.

솔직히 파양 하는 주제에 무슨 책임비인가. 책임못진 사람이

대신 키워주겠다는 고마운 사람에게 오히려 주어야 하는 거 아닌가?

미안한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떠나가는 아이 간식이도 쥐어주어야

하는 거 아닌가?

가끔 책임비 있는데 왜 무료분양이냐고 물어보면

돈 없는 거지로 몰아가는 사람도 있다.

나참.....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고.. 겨도 묻기 싫어서

그냥 무시해 버렸다.

하지만! 이 책비라는 명목으로 가장 정말 파렴치한은 따로 있다.

자신은 유기견을 분양받아 파양 하면서 책임비를 받는사람이다.

불쌍한 아이라서 꼭 확실하게 책임지실 분을 찾는다고 한다.

널 만난 게 제일 불쌍한 일이다!

제발 책임비, 책임분양이라는 말이 없어졌으면 좋겠다.

 

 

해결책은 있을까?

그럼 소비자를 우롱하는 업자들과 책임분양이라는 방구를 뀌는

사람들을 방지할 수는 없을까?

방법은 법을 좀 체계적으로 만들어서 처벌해야 하는데

여의도에 계시는 분들 자기들 떡값은 무슨 인쇄가 다 되기도 전에

망치부터 두들기는 분들이 이런 건 발의해도 몇 년이 걸린다.

의결이 아니라 발의해고 국회까지 가는데 몇 년인 것이다.

그러니 법적으로 무언가를 바라는 것은 힘들 거 같다.

일단 법은 허가받지 않는 사람이 대가를 받고 분양하는 것은 불법이다.

그러니 제발 책임비 같은 불법을 저지르지 말자.

물론 담당공무원에 따라 좀 해석을 다르게 하긴 하지만 책임비라는 게

법용어에 없으니 금전거래가 있다면 불법인 것이다.

또한 허가되지 않는 곳에서 거래를 하여도 처벌하는 법이 있어야

떴다방 같은 거지발 싸게 업자들이 없어질 것이다.

몇몇 조금만 시정해서 조치하고 신고자 포장제도 등 시행해 보면

좋을 거 같은 장치들이 있는데 이번생엔 절대로 구경 못할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