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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반려동물 상식

강아지 장례 방법. 순서. 비용

by 달뜨네요 2023.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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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장례 방법. 순서. 비용

과거 우리나에는 없었던 개념. 단어가

바로 반려동물 장례입니다.

엄밀하게 따져보면 반려동물이라는 말도

우리가 입에서 나오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된

일도 아닙니다.

반려동물 특히 강아지는 오래전부터

사람들 곁에서 희노애락을 함께하며

생사고비까지 함께한 반려동입니다.

옛날에는 강아지들이 사냥등으로 

사람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주었지만

점차 그 쓰임새가 없어지거나

약해지면서 천대받은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가족구성원의 하나로 인정되며

귀여움을 독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살아있는 생명이라면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

반려인들이라면 생각하기도 싶지 않고

슬픈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와 함께 동고동락하는

반려동물들도 우리도 모두 결국에는

다가 올 시간들입니다.

 

그러니 무섭다고 힘들다고 피하면 안 되고

미리준비를 하고 대비해야 힘든 시간을

조금이라도 덜 힘들게 보낼 수 있습니다.

 

아무리 마음의 준비를 하고 만만에 준비를

하고 대비하더라도 정작 마주하게 되면

너무 힘든 시간입니다.

 

이번에는 반려동물과 이별을 할 때

준비해두어야 하는 장례방법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막내딸 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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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장례 방법

강아지 장례 방법에는 그 다지 많은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과거에는 강아지 장례라는 개념이 없었던 만큼

장례방법도 특별한 것이 없었습니다.

직접 해결하는 방법 밖에 없었죠.

 

그럼 요즘에는 어떨까요?

장례방법으로 화장만 가능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반려동물을 매장하기에는

쉽지 않습니다. 매장해 주는 곳도 있기는 하지만

찾는 것도 쉽지 않고 비용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또한 공동묘지등에도 안되기 때문에 힘든 시간에

다른 이유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일이죠.

 

화장 후에는 메모리얼스톤과 유골함중 선택하게 됩니다.

메모리얼 스톤은 유골을 가공하여 보석화 하는 방법인데

이 방법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방법은 찬반의 여론이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강아지 와서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 선택을 합니다.

 

또 다른 방법인 유골함은 유골함을 받아서 반려동물 납골당이나

직접 유골을 보관합니다. 요즘은 수목장이 보편화되면서

수목장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메모리얼 스톤보다는 번거롭고 손이 좀 가는 방법이지만

아직까지는 메모리얼 스톤보다는 더 많이 이용하는 장례방법입니다.

 

 

강아지 장례 순서

강아지 장례 순서는 사람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먼저 갑작스럽게 이 순간이 찾아온다면 당황스러운 가운데

무언가를 빠르게 진행해야 할 것 같아서 움직이지만

사실 급하게 하실 것 없습니다. 슬픔을 충분히 가라앉히고

알아보아도 됩니다.

사람도 3일장 5일장 하는 것처럼

특별한 외상이 없으면 1~2일 정도는 마지막 아쉬움을 

달래도 무방합니다.

 

장례업체를 알아볼 때 비용에 큰 문제가 없다면 가장 가까운

곳을 알아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먼 거리를 왕복으로

이동해야 하는 것은 슬픔으로도 힘든데 장례 후 견주님이

아플 수도 있기 때문에 최대한 가까운 곳을 추천드립니다.

주의할 점은 꼭 허가업체인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반려동물 등록을 하셨으면 사망신고도 하셔야 하는데

허가업체에서만 사망확인서 발급이 가능합니다.

장례업체를 선택하셨다면 상담을 통해 진행됩니다.

먼저 운구를 할 것인지 직접 장례식장으로 이동할

것인지를 정한 후 이동합니다.

 

도착하면 추모할 시간을 갖고

강아지를 목욕시키고 수의를 입히고,

관에 들어가는 절차를 밟게 됩니다.

이과정을 염습, 입관이라고 합니다.

더보기

염과정에서 목욕은 우리가 생각하는 목욕이 아니라 알콜솜으로 닦아주는 작업이니 깨끗하게

보내주고 싶으시면 집에서 목욕을 하고 가셔도 됩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강아지와 이별의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이쁘게 단장하고 있는 강아지와

마지막 인사를 하게 되면 화장이 시작됩니다.

화장시간은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20~25분 정도면

끝이 납니다. 그 후 앞전에 선택한 메모리얼 스톤인지

유골함인지에 따라 진행되게 됩니다.

 

사람은 3~5일장을 하지만 강아지는 3~5시간 정도면 끝이 납니다.

슬퍼하고 기억할 시간이 많지 않고 너무 바쁜 장례업체로 가게 되면

뭔가 서둘러서 진행된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미리 준비하고 있었다면 모르겠지만 미처 준비할 새 없이

급작스럽게 발생된 일이라 해도 충분한 시간이 있으니 천천히

차분하게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강아지 장례 비용

강아지 장례비용은 업체마다 다르고 추가로 선택하는 옵션에 따라

비용 차이가 많이 나서 정확하게 설명드릴 수는 없지만.

보편적인 화장비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소형견(5kg 미만)

 -20만 원

 

중형견(20kg 미만)

 -30만 원

 

대형견(20kg 이상)

 -kg당 1~1.5만 원 추가

 

기본 화장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염에도 방식이 있고 운구, 화장 후

여러 가지 다른 방법들이 있기 때문에 미리 알아보고 가지 않으면
150~200 정도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사람이건 동물이건 죽음은 무섭고 슬픈 일입니다.

하지만 피하고 싶다고 피할 수도 없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두어야 합니다.

저도 작년에 큰 딸인 래브라도레트리버가 13살에 떠났습니다.

먹는 걸 너무 좋아하던 아이가 잘 먹지도 못하고 손으로 직접주어야

겨우 조금 먹고 너무 힘들어하다가 무지개다리를 건너갔습니다.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한 시기에 키우던 강아지라 많은 걸 해주지 못하고

잘 놀아주지도 못했는데 떠나는 그 순간까지 저만 보고 있는 것이

너무 슬펐습니다.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아 병원에서 연계된 곳을

추천해 주셔서 홀린 듯이 진행되어 정신 차리고 보니 벌써 화장터 앞이더군요.

지금도 너무 아쉽습니다. 마지막 인사도 제대로 하지 못한 게 참 아쉽고

슬픕니다. 미리 준비해 뒀다면 이런 아쉬움은 없었겠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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